#1 치즈의 유래
치즈의 어원은 라틴어인 caseus에서 고대영어인 cese가 되고 다시 중세영어인 chese를 거쳐 현대의 cheese로 변화되었습니다. 영어로는 치즈(cheese), 독일어로는 카제(Kase), 이탈리아어로는 카시오(casio) 등으로 불립니다. 또한 치즈의 프랑스어인 fromage는 치즈를 제조할 때 버들가지 바구니에 넣어 건조한 데서 유래한 그리스어의 formos(바구니)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치즈의 유래와 역사 (정통 이태리 요리, 2011. 1. 10., 한춘섭, 염진철)
꾸리꾸리한 냄새와 고소한 맛을 가진 치즈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기원전 6000년경 아라비아에는 카나나라는 우유상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카나나는 양의 젖을 짜서 가죽주머니에 담아 시장에 팔았답니다. 카나나는 우유를 팔아서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거라는 부푼 마음을 앉고 마을로 행했습니다. 카나나는 마을로 가는 길에 뜨거운 사막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뜨거운 햇빛 때문에 물통에 물도 다 증발해 버렸답니다. 카나나는 모래폭풍을 만나기도 하고 사막전갈에게 쫓기기도 했지만 고생 끝에 무사히 마을에 도착했답니다. 우유를 팔기 시작한 카나나는 우유를 사려는 사람들에게 우유를 맛보게 해주려고 했습니다. 카나나는 자신 있게 우유를 따랐지만 우유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주머니 속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우유 주머니들도 텅텅 비어있었습니다. 그런 우유 주머니에서 덩어리들이 떨어져 나왔습니다. 그 덩어리를 맛본 사람들은 그 덩어리를 자신들에게 팔라고 했습니다. 정체불명의 덩어리는 고소한 풍미 때문에 날개 돋치듯 팔려 나갔습니다. 덕분에 카나나는 양젖을 팔았을 때보다 더 많은 돈을 벌게 되었답니다. 카나나를 부자로 만들어준 이 정체불명의 덩어리가 바로 치즈입니다. 주머니 속에 우유가 낙타가 걸을 때 생긴 진동과 사막의 뜨거운 열기 때문에 치즈가 되었던 것입니다. 카나나는 사막을 지날 때 겪었던 고난 때문에 우유보다 더 값진 치즈를 얻을 수 있었답니다.
#2 치즈의 몇 가지 종류
세계적으로 치즈의 종류는 1000여 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치즈의 종류를 나누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생치즈와 숙성된 치즈로 구분합니다. 유청과 응유가 분리된 유즙으로 만든 치즈를 신선한 치즈라고 하고 크림치즈, 리코타치즈, 팟치즈 등이 있습니다. 프레시 치즈는 많은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서 부드럽고 폭신한 식감을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염소나 양의 젖으로 만든 프레시 치즈는 강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숙성치즈는 응유를 가열하거나 박테리아를 접종하는 등의 과정을 통해 응유를 보존 처리해야 합니다. 이후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서 숙성시키면 됩니다. 이렇게 만든 치즈 외에 다양한 포장재료로 치즈를 포장한 뒤에 숙성시키기도 합니다. 이것은 치즈의 강도에 따라 구분됩니다. 겉을 가열한 뒤에 압력을 가해 누르고 최소 2년의 숙성기간을 거쳐서 완성시킵니다. 파르메산치즈, 페코리노치즈가 있습니다. 곱게 갈거나 슬라이스 하여 사용합니다. 치즈의 단단함에 따라 준 연질 치즈와 부드러운 숙성치즈로도 분류됩니다.
브리치즈, 까망베르치즈는 흰 곰팡이가 겉면에 붙어있는 소프트 치즈입니다. 염소젖 치즈, 블루치즈 등이 있습니다.
단단한 경성치즈에는 그뤼에르치즈, 콩테치즈, 에멘탈 치즈, 보아포트 치즈 등이 있습니다. 껍질이 노란색에 구멍이 뚫린 것이 특징이고 크기가 큽니다.
향신료가 첨가되거나 우유를 가공해서 만드는 가공치즈가 있습니다. 가공한 것이기 때문에 생치즈에 비해 장기간 보존이 가능합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체다 슬라이스, 짜 먹는 까망베르, 래필카우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3 치즈의 영양
치즈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식품입니다. 자연 치즈에는 고기나 생선의 소화를 돕는 독특한 소화효소가 들어가 있어서 디저트로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대부분 성인들에게 우유는 소화가 안되어서 건강에 문제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부터는 그냥 우유는 많이 마시면 좋지 않다는 인식이 들기 시작했었지요. 치즈는 발효 과정에서 유당의 상당량이 날아가 없어진다고 합니다.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우유에 비해서는 많이 적은 편입니다. 그래서 우유를 잘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치즈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흔히 먹는 아메리칸 슬라이스 치즈는 한 조각당 20~100 칼로리라고 합니다. 치즈는 장 건강을 촉진하는 영양소를 가지고 있어서 뼈건강을 개선하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치즈를 고를 때는 나트륨과 지방함량을 체크하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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