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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솜사탕의 유래와 이야기

by 영이_1214 202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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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솜사탕의 유래

놀이동산에 가면 꼭 먹는 디저트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는 솜사탕입니다. 솜사탕은 르네상스 시대에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그때의 솜사탕은 지금처럼 구름모양이 아니라 새의 둥지모양이었다고 합니다. 그럼 그때의 솜사탕이 어떻게 지금의 솜사탕이 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르네상스 시대에 솜사탕은 요리사가 직접 녹인 설탕을 포크를 이용하여 얇은 가닥으로 마든 뒤, 나무막대기 위에 걸쳐서 모양을 잡는 방식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디저트를 스펀슈가라고 불렀습니다. 고급 디저트인 스펀슈가는 처음에는 비싼 가격 때문에 귀족들만 즐겼었는데 어떻게 스펀슈가가 대중적인 간식인 솜사탕이 되었을까요? 19세기 치과의사 윌리엄 모리슨에게는 아끼는 조카가 있었습니다. 조카는 스펀슈가를 보더니 사달라고 했는데 너무 비싼 가격 때문에 사줄 수가 없었습니다. 모리슨 의사는 스펀슈가를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파티시에가 아닌 모리슨 의사가 만들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모리슨 의사는 사탕제조업자인 존에게 스펀슈가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렇게 모리슨 의사가 존은 스펀슈가를 만들기 시작했고 수많은 시도 끝에 결국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조카는 스펀슈가를 먹고 너무 맛이 있어서 더 달라고 했습니다. 고민을 하다가 치실을 보고는 무언가를 떠올렸습니다. 캔, 모터, 알코올을 준비하고 기계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회전하는 캔 안에 설탕을 넣어서 데우고 캔 끝에 구멍을 뚫은 뒤에 그 구멍을 통해 녹은 설탕이 실처럼 빠져나오게 하면 훨씬 빠르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기존의 스펀슈가보다 훨씬 부드러웠다고 합니다. 그렇게 모리슨 의사와 존은 솜사탕 기계를 발명하고 솜사탕에 요정의 치실이라는 이름을 붙였답니다. 이후 두 발명가는 솜사탕 기계를 세인트루이스 박람회에서 소개했습니다. 만들기 쉽고 저렴해진 달콤한 솜사탕은 엄청난 인기를 끌었답니다. 충치를 치료해 주는 치과의사가 이를 썩게 하는 솜사탕을 만들었다는 것이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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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사탕 이야기

솜사탕 기계를 보면 큰 동그란 기계가 돌아가고 가우데에 설탕을 한 숟가락 넣으면 솜사탕이 만들어지는데요. 설탕에 열을 가해서 녹인 다음 작은 구멍으로 밀어내면 공기와 만나 굳으면서 섬유모양으로 바뀌는데 이것을 나무꼬챙이에 돌돌 말아서 맛드는 것이 솜사탕입니다. 집에서도 솜사탕 기계를 만들 수 있는데요. 위에서도 언급하였다시피 모터와 연결시킨 캔 밑 부분에 작은 구멍들을 뚫고 설탕을 넣고 가열하면서 모터를 돌리면 된다고 하는데 아주 위험할 수 있으니 시도는 하지는 마세요. 요즘은 성능 좋은 가정용 솜사탕 기계들이 많이 있으니 솜사탕 기계를 이용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설탕 몇 스푼 들어가는데 가격은 어마어마하게 비싼 솜사탕은 아이들이 보면 절대로 그냥 지나치지 않는 간식입니다. 저희 아이들도 수요일마다 학교 앞에 오는 솜사탕을 꼭 사 먹고 옵니다. 저도 어렸을 때는 많이 사 먹었던 거 같은데 어른이 되고 나니 솜사탕은 먹고 싶지 않아 지더라고요. 손에 묻으면 닦기도 힘들고 설탕덩어리를 먹고 있는 기분이라 치아에도 안 좋고 몸에도 안 좋은 것은 기분이 들어서인 듯합니다. 게다가 설탕으로 만들었으니 매우 달아서 많이 먹으면 금방 질리는 것도 같습니다. 요즘은 캐릭터 모양으로 만들어 팔면서 하나에 7~8000원까지 하기도 하고, 마트에 가면 플라스틱 통에 넣어서 파는 솜사탕도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손에 묻지 않는 솜사탕이라고 나오는 브랜드도 있습니다. 다이소에서 아이들이 가끔 사 먹는데 정말 손에 묻지 않아서 좋긴 한데 안에 비타민이 조금 들어가 있다고 해서 가격이 또 비싸긴 하더랍니다. 질감은 막대솜사탕보다는 조금 단단한 편인데 아이들은 그냥 솜사탕이면 다 좋아하더라고요. 아이스크림이나 음료도 솜사탕 맛이 있는데 설탕으로 만들었지만 솜사탕 특유의 맛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솜사탕에 대해 쓰고 있다고 하니 아이들이 솜사탕 먹고 싶다고 난리네요. 이상 솜사탕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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