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의 유래
사람들이 물 다음으로 많이 마시는 것이 무엇일까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마시고 영양소도 가득한 바로 우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원래 사람들은 우유를 먹지 못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날 우유를 마시는 사람들은 전부 돌연변이라고 합니다. 그럼 오늘은 우유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람들이 우유를 최초로 마신건 약 6000년 전. 유럽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더운 날씨에 일을 하던 양치기는 너무 목이 말라서 깨끗한 물을 마시기 위해 연못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연못에 물이 다 말라버린 상태였습니다. 그러다가 어미양 젖을 먹고 있는 새끼양을 보고는 양치기는 어미양의 우유를 짜기 시작했습니다. 우유는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습니다. 양의 젖을 실컷 먹은 양치기는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배가 너무 아파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당시 사람들은 우유의 당을 소화하는 능력이 없어서 양젖을 먹으면 복통과 방귀에 시달려 고통스러워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맛있는 양젖을 잊을 수 없었던 양치기는 다시 한번 양젖을 먹게 되고, 신기하게도 예전처럼 복통과 방귀에 시달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양치기는 몸에서 젖당을 소화시킬 수 있는 돌연변이 유전자가 생겨서 우유에 적응하게 된 거였답니다. 그뿐만 아니라 양치기는 양젖에 있는 영양소 덕분에 몸도 건강해졌답니다. 이런 식으로 양과 소의 젖을 마시게 되면서 우유를 마셔도 아무렇지 않게 되었고 세대를 거쳐 돌연변이 유전자가 퍼지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우유를 섭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유를 마시면 배가 아프거나 화장실을 자주 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세계 인구의 70% 이상이 유당불내증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우유의 종류
원유는 말 그대로 소에서 짜낸 직후의 우유를 말합니다. 품질 관리가 어려워 판매가 되지는 않고 목장에 가면 마실 수 있다고 합니다.
락토프리 우유는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유당을 분해한 우유입니다. 일반우유와는 맛이 살짝 달라서 호불호가 있기도 합니다.
저지방 우유는 유지방을 줄인 우유인데, 보통 저지방우유는 30~40% 줄인 우유라고 합니다. 지방을 점점 더 빼낼수록 맛이 좀 밋밋해집니다. 포만감도 덜 해진다고 합니다.
고지방 우유는 저지방 우유와는 다르게 유지방 함량이 높은 특수한 원유를 가공해서 고소한 맛과 풍부한 풍미를 더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고지방 우유라는 이름보다는 '풀 크림 밀크', '크리미 밀크', '홀밀크'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지방 우유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무지방우유는 유지방을 제거한 우유입니다. 저는 예전에 무지방 우유를 사 먹어본 적이 있는데 한입 먹고 다 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너무 맛이 없어서요. 우유에 아주 많은 물을 탄 느낌이라고 할까요. 하지만 무지방 우유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맛이 깔끔하고 칼로리 부담이 없고 관리하기 쉬운 우유이기 때문입니다.
가공우유는 우유에 색소와 첨가물을 더해서 만든 우유입니다. 흔히 딸기우유, 초코우유, 바나나우유 등 우리가 아주 쉽게 접하는 우유들입니다.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을 첨가한 우유가 존재하지 않는 이유는 우유의 단백질과 시트러스 과일의 시트르산이 만나면 응고되어 덩어리가 생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만약 먹고 싶다면 직접 만들어서 바로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멸균 우유는 우유를 장기간 보존하기 위해서 135~150도에서 2~5초간 가열하여 일반 실온에서 자랄 수 있는 모든 미생물을 완전히 사멸시키는 초고온 멸균법을 사용한 우유입니다. 일반 우유보다 보관과 유통에 유리합니다.
이 외에 연유, 분유, 환원유, 산양유 등이 있습니다.
#유당불내증
유당은 우유에서만 발견되는 당입니다. 치즈와 아이스크림 등 우유로 만든 유제품들에 존재합니다. 유당을 체내에서 분해할 수 없는 것을 유당불내증이라고 하는데요. 유당을 분해하려면 락타아제가 필요한데,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은 체내에서 락타아제 효소를 적게 생성하기 때문에 분해를 못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유 알레르기와는 다른 형태입니다. 우유알레르기는 우유 단백질에 반응하는 것으로 아나필락시스를 포함한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들도 증상 없이 어느 정도 유당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내성 수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유당불내증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팽만감, 복통 및 경련, 구역질, 설사, 트림, 방귀 등이 있습니다. 유제품 섭취 후에 30분~2시간 사이에 갑자기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유 속에 있던 유당을 제거한 두유나 아몬드우유 같은 다양한 유제품들이 출시되었답니다. 또한 아예 유당을 분해한 우유로 락토프리 우유도 시판 중입니다. 우유에 거부감이 있는 분은 이런 제품을 드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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